‘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도 울렸다.
배우 유이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휘몰아치는 스토리 중심에 선 김도란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인공 김도란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함께 울고 응원하며 극에 빠져들고 있다.
이처럼 극을 이끌어가는 유이의 캐릭터 표현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1월 13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69~70회는 뚝뚝 떨어지는 눈물 방울에 담아 낸 유이의 연기력이 돋보인 회차였다. 이날 김도란은 강수일(최수종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 시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 등 모두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에 오은영은 모든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한 김도란에게 분노하며 그녀를 집에서 쫓아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길을 걷던 김도란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길을 지나가던 이태풍(송원석 분)은 그런 김도란을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렇게 병원으로 실려간 김도란은 강수일과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과 마주했다. 이후 왕대륙과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 김도란. 그런 그녀를 오은영이 다시 매몰차게 쫓아냈고 김도란은 강수일의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서 김도란은 미안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냈다.
이처럼 처절한 시련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김도란 캐릭터를 유이는 섬세하게 그려냈다. 보는 이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오열 연기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실신하는 연기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유이의 성실하고 깊이 있는 표현력이 시청자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김도란의 감정선을 그려내고 있는 유이의 노력이 빛난 회차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김도란이 오은영에게 왕대륙과 헤어지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과연 어떤 시련에도 꿋꿋이 버텨온 김도란이 앞으로도 고된 현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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