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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정신과 한 민족의 운명
3.1절 100주년 서울 현장에서
기사입력: 2019/03/02 [10:31]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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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정신과 한 민족의 운명

 

▲    광화문 일대를 가득채운 애국시민들

 

100년의 세월이 지난 후 대한민국의 역사는 모든 세계가 부러워 할 만큼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로 인한 부흥을 이루었지만 그 내면에는 쓰디 쓴 역사와 희생과 수고를 통한 상처가 존재하고 있다.

 

초유의 탄핵 이후 서울 광화문거리에는 현재까지 110회 이상 열렸으며 31100주년이 되는 어제는 그 규모가 절정에 달하였다. 서울 도심 곳곳에 정부의 100주년 행사와 태극기 우파세력들의 대규모 시위와 운동이 함께 열려서 정체와 함성, 그리고 길게 늘어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해 마치 시민혁명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이루었다.

 

▲     © 애국시민들의 거리행렬

 

2271야당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미국과 북한의 2차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성과없는 회담등 많은 정치적, 외교적, 미래적 현안들이 있은 탓에 자칭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제인 정권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 분노한 시민들도 전국에서 올라와 100년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자유와 독립을 향한 피끊은 함성을 재현이라도 하듯이 현 시국에 대한 분노를 거리행진과 함성으로 표현하였다.

 

▲     울산에서 9대차량으로 올라가 애국단체들과 함게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고 자유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역사의 교훈을 통해 우리는 그 옛날 비겁하고 무능했기에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과 독립을 찾기 위해 비 폭력 운동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쏟아져 나왔던 국민으로서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의지가 지금 이 시대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필요함을 깊이 느끼게 된다.

 

또한 이 날 탑골공원에서 선포되었던 천리마 민방위 단체에서의 북한 임시정부 선언이 주목되기도 하였다.

북한정권에 의해 독살되었던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는 이 단체는 북한정권과 김정은 체제의 불법과 반 인륜적인 범죄를 나열하고 북한정권 붕괴 후의 임시정부를 선언하고 나섬으로서 대한민국 땅에서의 차후 북한의 정부를 대신하고 나섰다는 의미가 크다.

 

현재까지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새로운 중재자 역할과 투명한 핵정보가 없는 타협과 비겁한 평화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이번 2차 베트납 만남을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정치적 타래가 될것이며 또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518 민주화 명단 공개도 현 정부의 뜨거운 현안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0년이면 강산이 10번이나 변하는 오랜 기간 이지만 국민이기 이전에 모든 인간의 마음은 누구나가 억압과 불의 앞에 항거하며 인간본연의 자유의지는 어떠한 국가적 폭거와 탄압 앞에서도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이다.

 

대한독립만세, 그 날의 함성이 서울 시내를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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