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는 30일 오후 교내 연병장에서 제47대 해군사관학교장 취임식을 가졌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이기식(해사 35기) 제47대 신임 해군사관학교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해군사관학교는 해양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인재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 교과과정의 개선과 함께 교육훈련 시스템을 발전시켜 최고의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기식 신임 해군사관학교장은 취임사에서 “필승해군·정예해군을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은 바로 해군사관학교”라며 “이를 위해 교장을 비롯해 사관생도, 교직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해군사관학교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밝혔다. 이기식 신임 해군사관학교장은 1981년 해군사관학교 제35기로 임관한 뒤 남원함장, 광개토대왕함장, 작전사 5성분전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제2함대사령관, 국방부 해외정보부장 등 해·육상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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