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회
日, 독도 홍보 동영상 영문판 유튜브에 올려
기사입력: 2013/11/02 [10:59]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나라&독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일본어 동영상에 이어 영문판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0월 31일 오후 6시쯤 독도 홍보 영문 동영상을 유튜브 및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렸다.

'법과 대화로 해법을 찾아가자'라는 제목의 이 영문 동영상은 일본어 동영상보다 33초 늘어난 2분 길이로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일본이 17세기에 독도 영유권을 확립했다는 점과 ▲1951년 미 국무부 차관보 딘 러스크가 보낸 편지 내용을 인용하며 ‘한국이 미국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포기를 요청했으나, 미국이 거절했다’는 내용과 함께 ▲현재 한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불법점거를 하고 있고 ▲일본이 제안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도 거부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독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해양수산부의 모습은 외교부 치마폭에 쌓여 아무 말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라며 “해수부의 의지가 약하니, 독도의 실효적지배 정책은 계속해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며 “독도 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 편성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종합해양과학기지 입지를 조속히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TOP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