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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경제가 불안할 때 늘어나는 로또의 사행심리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투자생활
기사입력: 2021/01/14 [15:46]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호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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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경제가 불안할 때 늘어나는 로또의 사행심리

 

▲     지난 7일 사상최초로 코스피 3000 돌파하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미 3차에 걸친 재난 지원금의 형평성 없는 지출은 식당과 자영업자들의 가계를 멍들게 하고 일관성 없고 객관성을 잃어버린 방역행정에 종교단체와 체육관시설업자들은 연일 법원에 가처분신청과 시위를 통하여 호소하기도 한다.

 

이럴 때 일수록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온 3차산업, 곧 철강, 조선, 반도체, 석유회사와 금융회사들은 이제까지 기반이 된 경험과 기술력으로 OECD 국가중에서 지난 해 뛰어난 성적으로 수출경제를 주도하였고 방역도 성공적이었다. 또한 4차산업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T업체들도 인터넷 강국 답게 선전을 이어갔다.

 

▲    코로나 시대의 셀트리온의 1조 이익 예상


방역과 관련된 의학과 바이오 산업에도 연일 주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로나치료약을 만들고 있는 셀트리온의 눈부신 활약은 제약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를 예상하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4억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올해 3분기 현재 누적 기준 5474억원을 기록,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었다. 증권가는 셀트리온이 올해 6899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코스피가 7일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다. 195633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첫 거래를 시작한 지 거의 65년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 오른 3031.68로 마감했다. 2000선을 처음 뚫은 지난 20077월 이후 근 14년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도 208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475000억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규모였다. 종전 최대치였던 2018(7조원 순매수)의 거의 7배에 달한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연상케 하는 개인의 무서운 매수세를 두고 위험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

이는 대체로 청년층을 위주로 빠르게 우리 세대의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과 4차산업의 정착에 따른 정부의 과도한 대출을 통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사회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주식과 각종 돈되는 투자앱을 손쉽게 다운 받아 활용하는 동학개미들에 의하여 한국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로또복권 구입등에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일 평균 판매액이 130억원(잠정치)을 찍었다. 로또복권 판매가 이뤄진 이래 사상 최대치가 또 갱신된 것이다.

 

▲     코로나와 함께 할 때 로또가  동행한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로또복권 일 평균 판매액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해를 365일로 치고 단순 계산하면 지난해 로또복권 전체 판매액은 47450억원이 된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12978000여건(잠정치)이다.

지난해 일 평균 판매액·판매량은 모두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로또복권 하루 평균 판매액·판매량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9년이다. 하루 평균 판매액·판매량은 각각 118억원·1183만여 게임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액·판매량이 이보다도 각각 10.1%(12억원), 9.7%(1148000여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로또복권이 가장 많이 팔린 회차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943회차(1220~26·잠정치)였다. 전체 판매액은 1001억원이었다. 판매량은 1억여건으로 나타났다.

 

당첨 현황(잠정치)을 보면 지난해 892~943회차까지 1등으로 뽑힌 이는 모두 525명이다. 이들에게 돌아간 전체 당첨금은 11290억원이다. 23428, 313만여명, 4641만여명, 51566만여명 등이다. 지난해 1~5등 당첨자 수를 모두 더하면 11221만여명이었다. 이들에게 돌아간 당첨금의 합은 23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비 대면과 재택근무, 그리고 손안의 세상에서 세상을 가지려하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이러한 방역통제사회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당한 투자, 건강한 복권구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 대한민국의 일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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