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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앞 바닷 대형 포탄 3개 발견”
기사입력: 2013/11/16 [10:51]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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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에서 대형 포탄 3개가 잇따라 발견됐다.

15일 경북 울릉군과 울릉 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9월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수심 5~8m의 바닷속에서 포탄 2개를 발견한 데 이어 최근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지난 9월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수심 5~8m의 바닷속에서 불발탄으로 추정되는 포탄 2개를 발견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수심 15~20m 지점에서 1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포탄은 길이 1m, 지름 40㎝ 가량의 타원형으로 동도와 서도 사이의 삼형제굴바위 인근과 동도 독립문바위 인근에서 부식된 채 발견됐으며 한 개는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포탄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 공군이 1948년과 1952년 독도에서 실시한 폭격연습 때 투하한 1000파운드짜리 AN-M-65 범용 폭탄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포탄파편과 형태가 동일하다.

독도 앞바다에는 2011년 9월에도 대형 포탄 3개가 발견된바 있다.

울릉특수수난구조대 관계자는 “불발탄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폭발 위험성이 우려된다”며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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