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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과'우영우'를 이을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추석연후에 볼 OTT 드라마 소개
기사입력: 2022/09/12 [09:57]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호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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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과'우영우'를 이을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     © 교회에서 만난 전요한 목사

 

실재인물 한국인 조봉행의 검거실화 6부작 350억원 범죄 드라마

화려한 한국배우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중국배우 장첸 등이 출연

재미를 위해 기독교와 목사로 위장한 파렴치한 극중 구성으로 교계비판 우려

중국범죄 조직을 뛰어 넘는 국제마약 유통까지 진출한 간 큰 한국인

 

수리남’? 남자 별명 같은 제목으로 오해하지만 실제 브라질의 남부 북부에 위치한 인구60만의 국가 이름이다.

추석연휴에 보았던 이 드라마는 실재인물 한국인 조봉행의 이야기로 마치 미국 헐리우드의 마약 카르델 조직소탕영화를 연상케 하는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범죄영화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가 들어 있어 마약 갱 조직의 빠른 두뇌와 악랄함과 잔인함과 함께 주인공 전요한(황정민) 목사의 이중적이고도 사이코패스적인 섬뜩한 연기로 헐리우드 범죄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정도이다.

 

이야기 줄거리는 베트남 전쟁 참가 아버지와 힘든 삶을 살다 길거리에서 죽은 어머니와 레미콘 운전중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인생의 벅찬 무게에 눌러 산 주인공 강인구(하정우)가 홍어수입을 위해 수리남으로 건너가 사업을 벌이다 그곳에서 대통령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전요한(황정민)목사를 만나서 중국갱들의 위협에서 보호받지만 정작 그의 사업을 이용하여 마약유통을 하려고 한 전목사로 인하여 그는 사업도 망하고 친구도 축고 이제는 감옥에 수감되어 그곳에서 국정원 직원(박해수)으로부터 전요한 목사의 실체를 듣게 되고 그를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 미국마약수사국의 도움을 받아 다시 수리남으로 가지만 차이나타운의 중국 마약조직, 정부까지 움직이는 전요한 목사의 조직내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화로 연락하다 마지막엔 마약을 미국영까지 운반하며 들미가 잡혀 결국 총격전과 조직내의 언더커버의 협조로 검거해 나가는 6부작의 이야기이다.

 

▲     © 수리남의 실세와 그의 왕국

 

실제로 배우들이 한국인의 마약범죄와 실제인물이라는 대본을 들었을 때 놀라기 까지 했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남미에서의 마약갱단과 카르텔과 연결된 국제 범죄조직들의 이야기는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거기에다 극중 재미를 위하여 수장인 전요한은 목사라는 직분으로, 사이비 교주역활까지 하여 신도들을 착취하고 가스라이팅시키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성경의 요절이 상당히 나오면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다라고 인용하는데 타락한 목회자를 반영하려는 의도까지 연출하고 있어 실제 수리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있어 오해할 수 있는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극중 각색은 교계의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기도 하다.

 

한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에서 이상한 변우사 우영우이후의 이 드라마가 추석연후가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의 1위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연애, 코믹, SF, 스릴러, 공포, 범죄 등의 다양한 장르에 좋은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범죄 드라마가 이제는 은행털이를 리메이크한 종이인형의 흥행실패를 딛고 실제 한국인 마약카르텔 대부 조봉행의 이야기를 다룬 수리남은 헐리우드의 마약조직 소통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이 드라마는 중국의 차이나타운과 전 세계 범죄조직에 진출한 조봉행의 이야기로 추석연휴에 볼만한 심장쫄깃한 드라마임에 분명하다.

 

실제 인물 조봉행은 2009년 브라질에서 붙잡힌 이후 범죄인 인도결정으로 한국으로 압송됐고 1심 재판에서 징역 10, 벌금 1억원을 선고 받았다.

 

현재는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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