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고령화 사회의 치매예방과 건강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기억력 장애이며, 치매어르신의 기억력 장애는 경험한 것의 전체를 잊어버리고, 점차 심해지며 판단력도 저하된다는 점에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기억력 저하와 차이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인구는 약 5,000만 명이며 2050년에는 1억 5,200만 명으로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60세 이상 인구 중 5∼8%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세계 사망 원인 5위가 치매(1위 허혈성 심장질환, 2위 뇌졸중, 3위 만성폐쇄성폐질환, 4위 하기도감염)이기도 하다. 이렇듯 치매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월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 지침(Risk Reduction of Cognitive Decline and Dementia, WHO guidelines)을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지침에서는 ① 신체활동(규칙적인 운동) ② 금연 ③ 영양 관리(건강한 식단) ④ 알코올 남용금지 ⑤ 인지기능 훈련 ⑥ 적극적인 사회활동 ⑦ 체중 조절 ⑧ 고혈압 관리 ⑨ 당뇨병 혈당 조절 ⑩ 이상지질혈증 관리 ⑪ 우울증 관리 ⑫ 청력손실 관리를 권장사항으로 제안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환자는 74만 8,945명(평균 치매유병률 10.0%)으로 2024년 100만 명, 2039년 20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한민국치매현황 2018, 국제치매정책동향 2018, 중앙치매센터).
보건복지부는 인구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 치매 간병으로 인한 가족 해체와 사회적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 9월 18일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지원과 신체 기능은 양호하지만 인지적인 문제가 있는 경증 치매환자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치매 요양비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증 치매 환자의 본인부담금 경감과 신경인지검사와 자기공명영상법(MRI)의 건강보험 적용이다.
또한,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 시설과 안심병원 확충, 치매에 대한 근본적 치료와 예방을 위한 R&D 투자 등도 추진된다. (미래질병대비과 백수진)
울산에서도 여러 가지 제도와 보건소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남구 보건소내의 울산남구치매안심센터 1층 인지체험관에서는 인지향상교구체험, 치매예방VR, 전산화인지기능평가체험, 스트레스측정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어 체험자들이 자신의 치매정도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영시간 : 10:00 ~ 16:00 (점심시간12:00~13:00)
✅누구나 방문 가능하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단체견학도 모집하고 있어요!
문의전화 [☎052)226-2323] 울산남구치매안심센터 인지체험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