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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회복
[통일칼럼] 한민족 요하문명 유역과 고구려-발해 영토 회복
이제는 되찾아야 할 땅에 관심을 기울어야..,
기사입력: 2023/08/04 [12:10]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박일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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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칼럼] 한민족 요하문명 유역과 고구려-발해 영토 회복

황하문명보다 1천년 오래된 간도지역

중국 동북공정 시도로 영토 침탈 위기

북한도 편입 우려 통일기반 조성 중요

 

  © 간도를 찾아야 한다

 

황하(黃河)문명과 아울러 우리가 새롭게 알아야 할 것은 만리장성 동쪽에 동이족(東夷族)이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살았던 요하(遼河) 지역에서 황허문명보다 약 1,000년이나 오래된 고대 유적지가 대거 발굴된 사실이다. 그 지역은 소하서(小河西)문화, 흥륭와(興隆窪)문화, 홍산(洪山)문화 등으로 이를 총칭해 고고학에서 요하문명(遼河文明)이라 한다. 특별히 명심할 사항은 요하문명 유역에서는 한반도의 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지에서 주로 나타나는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적석총, 비파형 동검 등의 유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신상과 함께 곰의 뼈조각들이 발굴돼서 우리의 단군신화 발원지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 보는 곳이다. 이에 따라 지금 한반도 한민족의 조상은 알타이산맥에서 몽골과 만주지역을 거쳐 고조선과 고구려를 이은 북방계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본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우리 민족의 고유영토는 한반도뿐만이 아니다. 요하문명 발원지인 만리장성 동쪽의 중국 요하 유역의 광활한 영토는 물론이고,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으나 간도협약에 따라 1909년 일본이 청나라에 넘긴 토문강- 송화강의 발원지인 간도 지역, 1860년 청나라가 러시아에 넘겨준 연해주 지역을 모두 다시 찾을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

 

 앞으로 30년이나 100년이 아니라 1,000년이 걸리더라도 자자손손 그 소명을 가슴에 분명히 심어줘 한민족의 광활한 영토를 기필코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작업으로 20066월 요녕성박물관에서 황하문명보다 약 1,000년이나 앞선다고 판명된 요하문명전(遼河文明傳)을 개최해 중국영토 내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조작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요녕성박물관에는 요하문명 상설전시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결국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다민족 국가인 중국 역사로 조작해 중국의 교과서에 명시하고, 이러한 작업을 확대, 발전시켜 장기적으로 엄청난 영토침탈 공작을 준비하고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실제로 북한의 현 상황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엄청나게 더 열악하다. 농업흉작으로 수십만명이 굶어 죽은 제1차 고난의 행군보다 더 비참한 제2차 고난의 행군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에 따라 3대 세습왕조인 북한에서 작은 내부 분열이나 정변이 발생하면, 중국은 북한과 맺은 조중방위조약에 따라 압록강-두만강 인근에 포진한 100만명의 중국군이 월경해 북한의 전 지역을 장악하게 된다. 결국 중국은 동북공정의 이름으로 그들의 역사에 포함시킨 고구려 땅의 일부인 북한 영토를 중국 땅으로 편입하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통일 전략은 명확해진다. 북한은 적이 아니라 우리 품에 포용해야 할 한민족이므로, 북한의 붕괴는 기필코 막아야만 한다. 남한 인구의 절반이 되며, 경제 규모가 남한의 5% 정도인 북한이 분열되거나 파괴되는 것을 피하도록 손을 잡아줘야 한다. 북한을 적대적 소멸대상이 아니라 한 핏줄인 동족(同族)으로 우리의 넓고 아늑한 품속에 안아 베트남처럼 시장경제 속에서 생존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북한 경제 수준이 남한의 50-60% 정도가 되면 북한 국민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수준도 높아지고, 여러 영역별 남북한의 교류를 통해 점진적인 통합이 이뤄지므로, 남북한의 통일기반은 조금씩 조성돼 꿈에도 그리던 우리의 소원 통일은 필연적으로 이뤄진다.

 

그 이후에는 연해주 땅과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인 간도를 찾고, 요하문명의 광활한 고토를 회복하는 날, 우리 한민족은 미래세계 문명의 중심이 돼 선대 조상님들께 자랑스러운 후대 자손들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박일송 대표

  © 박일송 대표



통일기반조성 한민족포럼 공동대표·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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