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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 은메달로 은반과 작별
석연찮은 심판 판정 올림픽 2연패 달성 못해
기사입력: 2014/02/21 [13:53]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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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아쉽게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하고 은반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획득했다.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에서 각각 69.69점과 74.50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 선수 30명 중 가장 높은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합계 224.59점)에게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홈팀 러시아 선수를 향한 심판들의 '퍼주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를 펼치고도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끝낸 김연아는 금1 은1개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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