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회 안전 확보 등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청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경찰청 인천아시안게임 기획단은 경무관(원경환)을 단장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정예요원 등 총9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서울(1986년)·부산(2002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며, 총36개 경기 종목에, 45개국 선수·임원 1만3,000명과 취재진 7,000명이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약200여만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에는 北 남·녀 축구단이 대회 참가의사를 밝히면서, 남북간 스포츠 외교를 통한 관계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맞아, 행사경비·대테러··경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대회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시아인의 축제’라는 대회 성격과 조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경력 배치를 통해 불필요한 통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행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 확보는 물론,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ICT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과시하고, 경찰의 수준 높은 치안역량을 선보여 ‘치안 한류(韓流)’ 확산의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번 기획단 사무실 현판식에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찰 치안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획단을 중심으로 행사 기획 단계부터 빈틈없이 대비해 대한민국 경찰의 치안역량 제고 및 국격을 한단계 높이는데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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