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1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를 새로 제작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영어와 일본어 2가지 판으로 게시된 이번 책자는 표지에 독도의 사진을 싣고 있으며, “독도가 역사적인 사실에 비춰보든 국제법으로 따지든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책자는 또 “한국이 국제법에 어떠한 근거도 없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으며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국제법을 기준으로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라는 일본 외무성을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 외교 당국은 독도와 센카쿠 열도 등의 영유권 주장을 명확하게 한다는 아베 내각의 방침에 따라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일본의 주장을 강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밟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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