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영웅, 레슬링 정지현․오만호 선수 환영식
~ 남구청, 직원들과 함께 선수단 뜨거운 환영 ~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메달리스트 정지현과 오만호 선수가 소속팀인 남구청을 방문해 구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울산 남구는 16일 오전 9시 30분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남구청 소속 레슬링 선수단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부상 투혼을 딛고 금메달을 획득한 정지현(그레꼬로만형 71kg) 선수와 은메달을 목에 건 오만호(자유형 70kg) 선수가 참석했다. 정지현 선수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겨줬고 오만호 선수는 70kg급으로는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해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 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빛내고 남구를 세계에 알린 두 선수가 우리 남구청 소속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훈련에 더욱 매진해 2016년 브라질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남구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정지현 선수는 “이렇게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오만호 선수는 “열심히 노력해 다가올 전국체전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 1월 전 국가대표인 김만기 감독과 그레코르만형 3명(정지현, 김용남, 홍현희), 자유형 1명(오만호) 등 5명으로 구성된 레슬링팀을 창단했다. 지난 3월 정지현, 오만호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창단 10개월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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