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설 연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울산공항, 호계역 등 방역매트 추가 설치
울산광역시 북구가 설 연휴기간 귀성객 유입에 따른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출입차량·장비방역 등 기존 방제활동에 덧붙여 울산공항, 호계역 등 공공장소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16일 울산공항, 호계역 출입구 5개소에 방역발판매트를 추가설치하고 현장점검 및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박천동 북구청장이 설 연휴기간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총력체제 돌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22일까지 이어나갈 방침이다.
북구는 이번 연휴기간 공공장소 방역 외에도 북구청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역홍보를 강화하고 귀성객 및 관광객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9월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마련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추가 예방접종은 물론, 상시 예찰활동, 신고접수체계 구축, 가축 전염병 발생상황의 신속한 파악 등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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