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금 추징 시효가 10월로 다가온 가운데 정확한 재산이 얼마냐를 놓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9000여억 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한 매체는 2400억 원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재산 은닉처 의혹 명세를 공개한 민주통합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 취임 후 관리해서 받은 돈을 추정한 것만 9334억”이라며 “우리가 추적한 것도 있지만 그동안 언론에서 공개된 금액을 다 합산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 매체는 전 전 대통령 일가 재산이 총 240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남 재국씨는 990억 원, 차남 재용씨는 약 98억 원, 삼남 재만씨의 재산은 약 1240억 원이다. 장녀 효선씨와 부인 이순자 여사 앞으로 된 재산은 약 62억 원, 40억 원 정도다. 누구도 정확한 액수를 짚어내지 못했다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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