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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촉구
자유민학부모연함및 시민단체등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촉구
기사입력: 2016/02/24 [17:20]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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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촉구
 
“김정은의 ‘테러할 자유’를 사전에 차단”
 
김남균 기자 기사입력 2016/02/23 [18:14]
 
 

 

[리얼팩트=김남균 기자]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자유민학부모연합(회장 김미화)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당국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 비방을 성토했다.

 

이들은 북한이 노동신문의 한면을 통째로 할애해 게재한 한시바삐 역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특등 재앙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을 겨냥해 망령 든 노파’, ‘치마 두른 역적’, ‘패륜악녀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분노에 치를 떨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태어난 고향이 북한이고 북한의 생각을 잘 알고 있기에 김정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할애비 김일성은 전쟁으로 300만명을 죽였고, 아버지 김정일은 굶겨서 300만명을 죽였으며, 새끼 김정은은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 후 불에 태워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다시 제2의 남북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인민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핵과 미사일개발에 유용하면서 전 세계를 향해 공갈 협박을 일삼으며 자멸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 김정은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살 적에 이동을 할 때마다 보위부에 보고하고 승낙을 받아야만 갈 수 있었던 우리 자유민(탈북자), 대한민국에 와서야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며 살고 있다북한 김씨 왕조에 속아 살았던 우리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였으며, 더 빨리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왔다면 지금보다도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우리 자유민들이 대한민국에 살면서 많은 좋은 점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했지만, 특히 여성도 남성들과 동등하게 사회생활을 하며 능력껏 살아간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여성도 박근혜 대통령처럼 국정을 살필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며 북한처럼 남존여비의 세상이 아닌, 여성도 자기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라고 역설했다.

 

▲ 김미화 자유민학부모연합 회장 © 리얼팩트

이들은 김정은을 향해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개방과 개혁을 논의해서 자유통일의 길로 가는 것이 인민들을 위한 것이고 너의 목숨을 보존하는 길이라며 “‘카다피’ , ‘후세인등 중동의 독재자들의 최후를 되새겨보고, 이제라도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께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을 폐기하고 대화의 장에 나오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와함께 우리 자유민학부모연합도 자유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 이상 김정은의 패륜악마 행동 짓을 묵과하지 않고 내 고향 땅 북한에 내발로 자유롭게 걸어 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이 밝힌 자유민학부모연합은 김정은의 테러할 자유를 사전에 차단하는 테러방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대한민국 내 정치인들에게 촉구한다로 회견문을 마쳤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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