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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핵개발 포기하고 진정한 평화의 길 나서야″
기사입력: 2013/07/29 [12:46]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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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을 적극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한반도는 세계 최장의 휴전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대결과 적대를 멈추고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도발을 할 생각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중무장지대가 돼버린 비무장지대(DMZ)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무기가 사라지고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당사국들이 함께 국제적 규범과 절차, 합의에 따라 평화공원을 만든다면 그곳이 바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기적은 국민의 헌신과 노력, 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헌신을 역사에 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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