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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청와대 참모진이 큰 폭으로 교체됐다.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 등 참모진을 교체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 신임 정무수석에는 외교관 출신의 박준우 전 EU 벨기에 대사가 임명됐다.
곽상도 민정수석 후임으로 홍경식 전 서울 고검장이,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은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