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시사저널=임승환 기자]
“한울노사발전연구원”(원장 김기봉)이 노동민주화의 도시인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 성토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자리이며 노사분규 지역이란 오명(汚名)을 가진 울산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노사화합 친목단체인 “한울노사발전연구원”(원장 김기봉)의 기자회견 자리였다.
▲ 기자회견을 열고있는 김기봉 한울노사발전연구원장 과 연구원들 © 임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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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장(김기봉)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울산지역의 언론에 대하여 큰 실망감을 느꼈다며 토로하였다.
현제 전국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또한 국민적 관심사인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 문제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반대하는 회견장에 방송매체 와 각 중앙 언론사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찌된 일인지 노동민주화의 도시인 울산지역 5개 일간 언론사 에서는 입을 맞춘듯 전혀 보도가 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연합뉴스와 일부 중앙지 기자들만 회견장에 모습을 보였을 뿐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김원장은 KBS-TV와 UBC울산방송에서 보도를 했을뿐 진보 언론인 오마이뉴스가 큰 이슈로 기사를 다루었다며 전국적으로 큰 이슈화가 되고 있고 국민적 관심사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반대”는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울산 일간지 지방언론이 벙어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실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라가 온통 사회적 총파업과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안을 반대하는 여론이 지배적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런 중대 사안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시민단체 및 언론은 없었다며 울산에 소재한 한울노사발전연구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자회견을 열고나선 것이다.
한울노사발전연구원장 및 회원들은 침묵하는 국민을 위해 강성노조와 대항하는 한울노사발전연구원의 기자회견 이후 용기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그러나 지역 시민들의 알권리를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전해야 할 기자들은 대형 뉴스거리를 외면하는 인면수심의 야비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울노사발전연구원의 민주노총을 향한 전쟁선포는 모두가 염원했던 큰 이슈였다.
기자들이 민주노총 산하의 언노련(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이라지만 뉴스를 통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충족 시켜야하는 사명감은 기자의 책임이고 의무이며 울산의 기자들은 삶을 영위하지만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는 불쌍한 인생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한 권력에 아첨하며 돈있는 곳만 쫒는 울산기자들의 비 양심을 시민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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