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시사저널=임승환 기자]
▲ "수돗물은 생명수"110만 시민의 식수원이라는 안내판이 무색할정도로 각종 오,폐수에 시름하고 있는 대복천상류 © 임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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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에 위치한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에서 각종 오물과 폐수들이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방출되면서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들이 때죽음을 당하면서 죽은 물고기의 사체에서 나오는 각종 세균으로 오염된 물과 오,폐수 및 축산폐수가 울산시민들이 마시는 주 식수원인 회양댐 으로 유입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 각종 오,폐수에 죽어 있는 물고기들 © 임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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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평균 32.000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이곳 회야하수처리장은 약 75%가 인근 양산에서 각종 유해물질인 오수,폐수,축산폐수 등. 많은 양이 초과 유입되면서 정화처리 과정을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인위적으로 그대로 방출하면서 인근하천으로 흘려보내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울산시민 및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며 각종 폐수로 오염된 물을 마시는 피해를 보고 있다.
▲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출한 각종 오,폐수에의해 죽어있는 토종붕어들의 사체 © 임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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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정에도 울산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지난 6월 중순경 울산지역 정수장 및 수도꼭지의 수질이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언론에 보도한바 있다.
▲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방출한 축산폐수(가축똥) © 임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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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하수처리장은 인근에 위치한 울산시 웅촌면과 양산시의 산업공단 및 주민들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곳으로 2015년도에 양산시에서 유입되는 오,폐수가 약70%가 넘는 상태에서 양산시의 편의를 위해 용량초과 및 주민 반대시설인 회야정수장을 증설하는게 부당하다며 울산시 웅촌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치기식의 행정으로 인하여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야기 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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