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이 22일 호남대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이날 오전 호남대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남북한을 포함 중국,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부탄 등 19개국 33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윌프리드 렘케 UN스포츠특별보좌관과 강운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김창준 광주시생활체육회장, 이하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윌프리드 렘케 UN스포츠특별보좌관은 "이번 행사는 교육 기회가 적은 분쟁국과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을 스포츠 개발과 평화 전문가로 기르는 프로그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길러지는 리더십과 교육방법, 생활 수칙 등을 통해 알차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조직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YLP가 세계 평화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이 내일의 리더가 되어 평화의 희망을 실현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3일까지 13일동안 탁구, 수영, 복싱, 태권도, 축구종목과 장애체험 등 실기와 이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성평등, 평화, 장애극복, 환경보전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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