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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에 대한 우려스러움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스러움
기사입력: 2018/03/20 [14:42]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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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스러움    

                                                                                                    시민기자  함종길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자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도 체제 전환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숨은 뜻은 무엇일까!

사회주의는 어떤 한사람의 의지로 체제가 전환되는 것이 아니기에 엄밀히 말하면 문재인후보자의 말은 진실이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당의 일부 고위직 인사들의 발언과 행동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로의 체제 전환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사회주의자들로 인해 민족의 큰 아픔을 격고 있다. 우리민족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과 국민들이 사회주의자들로 인해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위협받았고 고통 받았는지 잘 안다. 그리고 그들이 저지른 전쟁의 참혹상을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전쟁에 참전했던 많은 국가의 노병들이 살아 증언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북한이 호시탐탐 대한민국의 자유진영을 노리고 도발하거나 침략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한때는 햇볕정책이라는 미명으로 북한과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 금강산 관광을 실시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북한이 마치 평화를 지향하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한 일들도 있지만 그 기간에도 북한은 서해를 통하거나 동해를 통해 도발하기에 서슴없었다. 그로인해 우리의 국군들이 전사하고 민간인이 금강산에서 사살 당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당시 정권은 평화에 지장을 초래한 다며 쉬쉬하거나 빨리 잊히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런 정부의 아류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보면 평화를 위장한 북한의 기만전술에 당해 왔던 지난 정부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여당의 고위급에서는 토지는 국가가 소유해야 한다는 토지몰수를 주장하고 경제성장의 대책 없이 기업의 해체를 말한다. 또 정부는 헌법 개정을 압박하고 국제사회에 자유민주주의 진영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중국과는 굴복수준의 외교정책을 펼치는 것을 볼 때 사회주의를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우리민족은 과거 사회주의자들에게 참혹한 시련을 당했고 아직도 그 시련은 이어지고 있다. 바로 6.25라는 참상은 아직까지도 그 증인들이 살아 있는 이 시대에 가장 큰 아픔이다. 전 세계인들이 힘을 모아 북한의 침략을 막아낸 지구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쟁. 그러나 그 전쟁의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오히려 북한의 남침을 사상의 대립정도로만 만들려고 하고 그 시대에 있었던 참혹함은 역사의 기억 너머로 묻어 버리려 한다.

 

나는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1919년 생이셨던 아버지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6.25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하고 유린당한 일들을 들어 알고 있다. 피난길에 전투기의 기관포탄에 발뒤꿈치가 날아가도 아픈 줄도 모르고 살기위해 미친 듯이 달렸고 등에 업힌 아이가 흉탄에 죽었는데도 도망치다 보니 등에 업힌 아이가 죽어 있는지도 몰랐던 그 생생한 증언들 겨울철 동상으로 썩어 들어가던 발을 살기위해 잘라야 했던 먹을 게 없어 나무뿌리와 풀죽을 만들어 먹었던 생생한 이야기들 이런 이야기들을 나는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라 실제 그 현장에서 살아남은 아버지 세대로부터 들어 알고 있다. 이런 일들이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자행 했던 전쟁의 참상이다.

그런 그 사회주의자들은 북한정권을 만들어 내어 틈만 나면 전쟁의 위협으로 우리들로부터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해 갔다. 자신들이 말하는 대로 사회주의가 지상의 낙원이며 궁극적이 인간복지의 최고 체제라면 왜! 수십 년간 자유대한민국의 원조를 받는 신세가 되었을까!

이것은 바로 사회주의가 만들어낸 신 귀족주의로 인해 국민들만 고통 받고 고위급들은 호위 호식하는 사회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호위호식을 위해 이런 집단지도체제를 만들기에 접합한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은 아닌가?

문재인 정부는 이런 국민들의 정서를 무시해서도 안 되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행보를 통해 정말로 체제전환의 의혹을 불식하고 북한주민들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볼모로 자신들만 호위 호식하는 북한 지도체제에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물려줘야 하는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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