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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다 강한 자유로 어둠보다 강한 판단의 정의를 비취자
남북정상 회담을 바라보며
기사입력: 2018/05/01 [07:24]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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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성훈

 

핵보다 강한 자유로 어둠보다 강한 판단의 정의를 비취자

 

실로 억압과 독재통치, 한 때 악의 축이라 불리웠던 테러와 감옥국가, 한 사람이 만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하는 곳이 아닌 모든 백성들이 한 사람만을 위하여 존재하였던 빈곤과 지옥의 국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창조주 보다 인간주체사상으로 70년을 버티어 온 어둠의 정부가 ‘평화’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     © 서성훈

 

‘오늘 한반도에서 우리는 역사에서 현장에서 벌어진 비극적 시험 결과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쪽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과 국가를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한쪽 한국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의 기치 하에 자국민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이제 도출되었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합니다.‘

And so, on this peninsula, we have watched the results of a tragic experiment in a laboratory of history. It is a tale of one people, but two Koreas. One Korea in which the people took control of their lives and their country and chose a future of freedom and justice, of civilization and incredible achievement, and another Korea in which leaders imprison their people under the banner of tyranny, fascism, and oppression.

The results of this experiment are in, and they are totally conclusive.‘

 

지난 한국을 방문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중의 내용이다.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는 온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념과 체제, 자유와 정의, 문명과 발전의 실험장이었다. 그 결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하여 구소련과 동구권의 공산국가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번영앞에 자신들의 체제와 공산주의 망령을 접어 몰락하였고 그로부터 정확히 30년 후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억압과 감옥국가의 독재자가 제 발로 걸어서 판문점을 넘어 구원과 항복의 손을 뻗쳤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조물주는 아마도 가장 극적이고 반전을 좋아하는 감동을 아는 감독과도 같다.

한반도라는 나라에 이와 같은 실험을 하고 계시는 심술쟁이 영감처럼 지켜 보시며 배우들을 등장시켜

연출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와 정의로 통치하는 것과 억압과 탄압으로 통치하는 것의 차이를

한 민족을 통해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껏 자유와 풍요속에 살아온 남한의 젊은 세대들은 자기만 혼자 폭식과 독재로 살아온 김정은을 열광하며 호탕하고 그의 제스추어에 ‘좋아요’를 누르지만 역사를 알고 이 실험을 아는 북한의 탈북자들과 남한의 전쟁세대들은 웃프면서도 가슴이 미어진다. ‘신은 우리에게 너무 가혹했다’ 고

 

▲     © 서성훈

 

이번 남북의 판문점 만남에서의 한국정부는 자애로운 아버지가 아들을 안 듯이 북한을 안았다.

아들보다 나이적은 국가의 지도자를 배려하고 달래고 조언하고...마치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반기며 사랑하듯이 한 없는 사랑의 빛을 비추었다. 통역없이 주어진 짧은 시간동안 대화한 두 지도자의 모습은

눈빛만 보아도 정겨운 아버지와 아들이 화해하는 모습과도 같았다.

 

▲     © 서성훈

 

가왕이라 불리우는 조용필가수가 김정은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을 두고 논쟁을 하기도 한다.

그의 노래는 온 국민의 마음을 녹이며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이다. 그의 행동은 단순히 권력에 대한

아부이거나 지나친 겸손이 아니다. 인생을 알고 바람의 노래를 들을 줄 알며 조물주의 마음을 아는

위대한 신에 대한 경외하심으로 허리를 굽힐 줄 아는 진정한 노래의 왕이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제 공은 한국보다 한반도를 너무나 잘 아는 자유와 번영의 신이 축복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게 넘어갔다. 이번에 그의 역할은 아버지가 아닌 재판장이며 조사관이며 심판장으로 북한의 김정은을 만날 것이다. 그의 보좌관들은 내놓으라 하는 전쟁의 영웅들이며 15분만에 온 북한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전략자산과 최 첨단 무기들을 다룰 줄 아는 모략과 지략의 참모들이다.

 

그들의 만남으로 북한이 한 번에 핵무기를 없애고 즉시 평화의 나라와 자유의 나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못난 아들을 훈계하고 타이르는 남한 정부의 노력으로 그들의 빗장은 풀릴것이며 휴전이 종전이 되고 북한이 빛 가운데 나옴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남한에는 핵보다 더 무서운 자유가 있고 억압과 독재의 빈곤과 탄압보다 더 강한 공의의 판단을 할 줄아는 오천만의 백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국가를 전복하지 않는 이상 소수의 의견을 들을 줄 아는 여유와

다른 사람들의 판단까지도 존중할 줄 아는 개인의 진정한 인권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부디 어둠의 북한의 정권이 남한의 자유와 공의의 빛 앞으로 나와 세계와 온 열방을 비추는 하나의 민족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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