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회의원 규탄 화요 집회
매주 화요일 김의원 사무실 앞 시위 예고
© 김상욱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시위를 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김상욱 의원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반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공개적인 찬성표를 던지고 1인 시위까지 한 국민의힘 울산남갑 김상욱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일에 또 열렸다.
울산자유우파애국시민 일동과 울산선출직공직자 검증단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김 의원 울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이들은 “ 반란자, 매국노 참수하자”는 섬뜩한 플래카드를 내걸고 김 의원에게 반발 하고 있다. 또 “ 부정투표는 내란이다”,“배신자 김상욱을 제명하라”는 문구도 내걸었다. 시위 현장에는 “탄핵이 내란이다”,“탄핵폭주 더불어 민주당 OUT”, “나라를 지키자! SAVE KOREA”,“나라가 망한다” 는 자유민주당 명의의 플래카드도 걸려 있었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핸드마이크로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면서 구호를 외치며 김 의원을 규탄하였다. 일부 시민들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목청을 높였다. 이들이 외치는 구호를 보면 “김상욱 사퇴하라”, “김상욱은 탈당하라”,“김상욱은 울산을 떠나라”, “탄핵 무효”, “계엄 정당”, “이재명 구속하라”, “CCP OUT”-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 아웃이라는 구호도 등장하였다. 또 “STOP THE STEAL”-부정행위를 멈추라는 부정선거를 규탄하기도 하였다.
한편 김기현, 박성민, 서범수 의원 등 울산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단체행동에 나서기도 하였다.
© KBS광주방송 '무등의 아침'에 출연한 김상욱 의원 -KBS광주 방송
반면에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상욱 의원은 7일 오전 KBS 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8일에 상정 예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저는 참석해 찬성표를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한 차례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내란 특검법 등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한다. 다만 여당은 이날 '내란·김 여사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김상욱 의원은 또다시 당론을 거스르는 표결을 하겠다고 돌출 행보를 할 예정이다.
2025. 1. 8 TOP시사뉴스 손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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