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폐회
2016년 워싱턴에서 제4차 정상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4/03/26 [13:38]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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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4일부터 25일 이틀간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헤이그 코뮤니케”를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및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약속된 수많은 실천조치의 이행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 및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핵과 방사능 테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정책 토의를 가져, 유사시 국가간 협력 체제 구축과 관련해 유용한 시사점과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대통령으로서 관련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 핵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취해온 조치를 적극 설명하고, 앞으로 참가국들과의 협력 하에 추진해 나갈 구체 사업들을 제시했다.

개회식 연설에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4개항 제안, 우리나라의 신규공약 4개를 발표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핵안보 분야에서 우리의 활발한 활동성과를 보여주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국가이행 보고서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개했다.

6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은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박 대통령의 신념 아래 우리나라가 추진해온 핵안보 분야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상회의 공식홈페이지 또는 우리나라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 이행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9개 주요 핵안보 실천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했으며,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및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워싱턴, 서울, 헤이그 정상회의에서의 모멘텀을 이어서 한층 더 심화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워싱턴에서 제4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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