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텔레그렘으로 유혹하는 구매대행 사기 극성
최근 한류의 인기로 한국인이 타깃
구매대행을 가장한 거짓사이트로 유혹
대부분 동남아, 중국에서 만들어져 여성을 통해 접근
한국에 카톡이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9억명이나 사용하는 메시저는 텔레그렘이다.
러시아 태생의 니콜라이 두로프(Николай Дуров, Nikolai Durov)]·파벨 두로프 형제가 개발하여 2013년 8월에 iOS용으로 처음 출시했고, 현재는 안드로이드·Windows[7]·Windows Phone[8]·리눅스·macOS·웹 브라우저까지 지원하는 메신저이다.
지난달 24일 프랑스에 입국했다가 공항에서 체포된 두로프는 구금된 뒤 처음 내놓은 입장이다. 그는 “한 국가에서 인터넷 서비스에 불만이 있다면, 그 서비스 자체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며 “스마트폰 이전 시대의 법률을 이용해 자신이 관리하는 플랫폼에서 제3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최고경영자를 기소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도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 다음으로 구매대행 사기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과 언어번역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범죄는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 동남아나 중국등에 의한 구매대행 사기가 극성하고 있다.
최근 Magasings.com 이라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하여 텔레그렘에서 접근하여 상인으로 등록하면 30%의 수입을 올릴것이라는 유혹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카톡과 연계하여 글로벌 구매대행업체를 소개하여 등록하게 하고 전자제품, 의류, 생활용품 등 약 30,000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유도하여 구매자가 상품값을 지불하면 상인은 원가를 지불하고 배송이 완료되면 30% 수익을 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해자는 이 사이트를 소개하는 전문여자 소개인을 통하여 4년이 된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통하여 48시간 안에 선금을 지불하게 하고 만일 이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돈을 동결시키는 수법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덴마크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Magasin과 유사하게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10개의 언어로 지원한다고 하지만 국제적인 웹사이트 검증회사인 https://www.scamadviser.com/check-website를 통해서 Magasings.com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한달 밖에 안된 사이트이며 그 소속이 CN(차이나)라고 알려 주고 있다.
여느 구매 대행사이트처럼 상인계정으로 들어가면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서비스와 주문내역, 자금인출 등 구매대행업자의 역할을 하게 끔 하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
최근 한류의 인기와 편승하여 구매대행을 하기 원하는 한국인들에게 거짓 사이트와 쇼핑몰 운영이라는 유혹으로 억울한 피해자들이 늘고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