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와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대본 리딩 현장 압도한 ‘한석규 명불허전 열연’! 하반기 최고 기대작 온다!
드라마로 돌아온 한석규
기사입력: 2024/08/20 [10:25]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김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레전드 한석규와 신예 채원빈이 강렬하고도 색다른 ‘부녀 스릴러’ 드라마를 만든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유발했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으로, 촘촘히 쌓인 미스터리 구조에 아버지와 딸의 깊은 가족 서사를 담아내며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은 4부작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두각을 드러낸 송연화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진다.

 

대본 리딩에는 송연화 감독과 한아영 작가를 비롯해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김정진, 최유화, 유의태, 이신기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한석규는 “MBC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들어볼 만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한석규의 딸’로 발탁된 신예 채원빈은 “치열하게 고민해서 잘 해내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무엇보다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 배우 한석규의 명불허전 연기가 현장을 압도했다. ‘의심하는 아버지’ 장태수는 하나 뿐인 딸이 살인 사건과 연관된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 인물. 한석규는 프로파일러의 직업적 신념은 물론 딸과의 관계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장태수의 감정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한석규의 저력이 내내 감탄을 유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과 영화 ‘마녀’ 파트2를 통해 부상한 유망주 채원빈은 대선배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추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의심받는 딸’ 고등학생 장하빈 역으로 분한 채원빈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얼굴로 프로파일러인 아빠와 팽팽한 심리전을 펼쳐내며, 하빈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궁금하게 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한예리는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한예리는 감정보다는 사실, 사람보다는 사건을 우선시하는 범죄행동분석팀 이어진으로 분해, 장태수를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면서 극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노재원은 색깔 있는 연기로 한예리와는 상반된 캐릭터 범죄행동분석팀 구대홍을 완성했다. 노재원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적인 구대홍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에 따뜻함을 더했다.

 

개성파 배우 윤경호는 강력반 팀장 오정환 역으로 분해, 극 중 장태수와 공조하고 있지만 마찰을 빚는 상극의 관계를 그리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오연수 역시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해 한석규와 반가운 호흡을 맞췄다. 오연수는 극 중 장태수의 전 아내이자, 장하빈의 엄마인 윤지수 역을 맡았다. 윤지수는 부녀 서사의 중심에 선 비밀스러운 캐릭터로, 오연수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하게 만들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실제 현장을 방불케하는 열기가 대본 리딩 현장을 가득 채웠다. 밀도 높은 대본 위에 펼쳐진 배우들의 내밀한 연기는 웰메이드 작품 탄생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다. 일찌감치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어떤 강렬한 울림이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10월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사진 제공 =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TOP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