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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2014년 다문화 교육 215억원 지원
기사입력: 2014/03/17 [14:46]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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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다문화학생이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다문화 관련 교육지원을 위해 전년보다 약 60억원이 증액된 총 2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전 까지는 교육복지 차원의 수혜적 관점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에 중심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통합·육성의 관점에서 다문화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사업도 지원한다.

다문화학생의 편·입학 및 적응촉진을 위해 26억원을 지원한다.

중도입국학생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예비학교를 종전 52교에서 80교로 확대한다.

학력서류 구비가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에 대해 원활한 학력심의가 이루어지도록 7개 언어의 학력심의 평가지를 개발·보급한다.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24억원을 지원한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며 자신의 꿈과 끼를 함께 키워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교육, 반편견 반차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120교를 지정·운영한다.

또한, 일반 학교에서 일상적인 교과수업시 바로 활용 가능한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자료를 학교급별로 개발·보급한다.

아울러, 다문화학생에 대한 한국어 습득 지원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KSL을 운영하는 학교를 100개교로 확대한다.

다문화학생의 소질·재능 개발 및 육성을 위해 151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대학생 멘토링 사업 예산(135억원)과 수혜 학생수(2013년 4,837명→2014년 6,000명 이상)를 확대하여, 다문화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등을 지원한다.

수학·과학, 예체능 등에 우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 학생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기존 7개 대학에서 10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다문화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주말이나 방학 등을 이용하여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기관’을 종전 3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또한,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 육성을 위해 이중언어교육과, 다문화학생 대상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학생의 낙인감 해소를 위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시·도 수요에 따른 다문화언어강사의 양성·연수(양성 60명, 연수 460명)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원인식 및 역량 제고, 다문화교육 지원 및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위해 1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 전체 학생수 대비 1%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문화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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