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기상청이 발표한 벚꽃 개화시기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2~3일,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게 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벚꽃은 오는 27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내달 1~12일, 중부지방은 같은달 7~1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산간지방은 다음달 10일 이후 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가 소요돼 서귀포는 다음달 3일, 남부지방은 같은달 8~19일, 중부지방은 같은달 14~18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축제의 대명소로 자리잡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일주일 뒤인 15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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