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독도영문만화 ‘The Dokdo Story’ 수정본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The Dokdo Story’는 16절 크기에 총 80쪽(표지 포함) 분량으로 1부는 독도의 일반현황, 자연환경, 역사적 사실, 독도를 지킨 사람들, 일본의 오류를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독도관련 역사문헌 및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독도 영어만화는 현재까지 총 3만 2천권을 제작하여 해외교육기관, 공공기관, 독도기관단체, 개인 등에게 배부했으며 독도 문제에 있어서 제3자인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독도영문만화 개정판에는 2013년 8월 초까지의 최근 독도현황과 지난해 독도국가지질공원 인증, 독도의 천연자원(하이드레이트), 도로명 주소 및 주석 등을 첨가했다. 또한, 설명 위주로 구성된 2부에서는 영어권 외국인들의 대한민국 독도영유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문장을 재구성하고 편집해 독도문제가 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재판대상이 될 수 없는 지에 대한 근거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해 한국의 논거가 타당함을 강조했다. 특별히 수정본의 발행을 위해 경북 독도수호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이희은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독도만화는 2008년 10월에 한국어판으로 최초 제작했으며 이듬해인 2009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하여 독도 해외홍보에 널리 활용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독도 영유권이라는 다소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사안을 만화를 통해 풀어낸 ‘The Dokdo Story’ 수정본을 통해 외국인 및 한인교포들에게 최근 독도의 현황과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 진실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이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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