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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반짝거리는 스타는 없다”
<언더 싱어> 정상을 향하여 ‘반했어의 이승하 가수
기사입력: 2019/02/04 [15:07]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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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개성이 있고 톡톡 튀는 매력적인 가수되고 싶어

발랄하고 상쾌하며 경쾌한 리듬 몰입속 공감대 큰호응

 

2001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인기상, 상반기 결선 진출

부친 지대한 영향,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출연

 

 

건강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이승하 가수! 세련된 무대매너와 아름다운 미소와 파워 있는 건강한 목소리!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이승하 가수를 만나보았다.

 

날씬한 것보다는 건강한 몸매관리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이승하 트로트 가수! 제철에 나온 음식을 충분히 섭취를 하고, 운동은 댄스를 평상시에 즐겨하고 걷기운동 스트레칭 해서 몸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는 이승하 가수는 저 보시기에도 건강한 매력이 넘치지 않나며 되묻는다.

 

본인을 심플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소개해 달라는 이승하 가수는 ()리보고 저리봐도 ()하의 웃음소리에 () 하하하 모두들 반했죠 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한다.

 

 

   


 

최근 아이넷TV’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

 

지난 129일 성인가요 케이블로는 인지도가 있는 아이넷TV’ 니나노차차차 유랑극단에 출연하게 되어 가슴 설레고 유쾌한 기분으로 방송국으로 갔습니다. 11시에 녹화가 시작됐는데, 언제 큐싸인이 들어올지 몰라서 무대의상을 입고 마냥 기다렸습니다.

 

다른 출연진부터 찍느라고 김지명 선배님과 12시 반이 돼서야 촬영이 들어갔는데, 정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빨리 끝내기 바빴습니다. 멘트도 별로 없이 노래만 두 곡씩 하고…․ 정말 여유 있게 방송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방송이었지만 아이넷 방송출연 첫 테이프를 끊은 것에 대만족해야 했습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청중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노래를 들으면서 3분 안에 청중들의 눈빛, 표정, 태도를 보고 신속하게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반성도 하고 다시 저를 리뷰하면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입니다. 꿈이 있다면 항상 계획을 세워서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저만의 개성이 있고 독특한 톡톡 튀는 매력적인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꾸준히 노력을 해서 오래 살아남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가수의 생명은 목소리 관리와 치열한 연습이 숙제인데?

 

목소리는 가수가 노래를 하는 데는 생명입니다. 그래서 목소리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고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무조건 잠을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목소리는 건강에서 나오기 때문에 하루 세끼는 꼭 챙겨먹습니다. 기운이 있어야지 건강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노래를 잘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우선은 노래를 좋아해야 하고, 남의 노래를 많이 들어보면서 노래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애창곡 세곡은 충분히 연습을 해서 가사를 완전히 익혀놓은 다음에 리듬을 타고 몰입을 하면 감정은 저절로 나와서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있습니다.

 

▲ 애창곡 세곡은 충분히 연습을 해서 가사를 완전히 익혀놓은 다음에 리듬을 타고 몰입을 하면 감정은 저절로 나와서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있습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앨범을 내게 되었는데?

 

실은 제가 2009년도에 반했어라는 앨범을 내고 잠깐 활동을 했어요.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저의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중단을 하고 지인을 통해서 노래지도를 꾸준히 받으면서 목소리를 다듬고 프로가수로서의 자질 함양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기회가 와서 새로운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준비를 하면 기회는 문 앞에서 기다린다는 것을 명료하게 깨달았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제 나이만큼 성숙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조우하고 싶습니다.

 

▲ 늦은 나이지만 제 나이만큼 성숙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조우하고 싶습니다.     


최근 감각적인 세련된 창법의 반했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했어는 슬프거나 애련하게 부루는 노래가 아니라 발발하며 상쾌하게 경쾌한 리듬으로 즐기면서 공감대를 끌어내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했어는 가사 말이 예쁜 샤우팅창법의 세미 트로트로 듣는 분들은 라틴풍의 시원하고 중독성이 강한 노래입니다.

 

반했어제 노래를 들으시면 모든 사람들 홀딱 반하십니다. 더욱이 제가 직접 작사한 곡이어서 무척 정감이 갑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든 무엇이든 홀딱 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니겠어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반했어의 가사 소절을 한번 음미하여 보세요.

 

반했어 반했어 나도 모르게 나는 너한테 홀딱 반했어 / 어떤 사람이길래 자꾸 보면 볼수록 내 맘이 흔들려 / 하루 종일 싱글벙글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 / 이런 내가 아닌데 정말 내가 아닌데 / 괜히 나도 모르게 끌려 끌려 끌려 가네 / 사랑을 해도 해도 이별이 온다 해도 /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주고 싶은 사람

     

축제의 날’ ‘사랑사랑 내사랑아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지역마다 요즘 축제가 많잖아요. 제가 축제의 날노래로 분위기를 띄워서 축제 섭외가 많아 요즘 정말 축제 분위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축제의 날은 경쾌한 리듬과 시원한 목소리로 고장의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흥겨운 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는 듣는 순간 누구나 흥얼거리면서 어깨춤과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이 노래의 장점은 고장의 특성에 맞게 가사를 개사를 해서 부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고장의 축제에 효자 상품역할을 할 수 있는 안성맞춤 노래가 바로 축제의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사랑사랑 내 사랑아은 물질만능시대를 떠나서 순수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민요풍이라서 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귀에 익는 리듬이라서 노래를 들으면 어깨춤이 저절로 나옵니다.

 

반했어는 슬프거나 애련하게 부루는 노래가 아니라 발발하며 상쾌하게 경쾌한 리듬으로 즐기면서 공감대를 끌어내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상세하게 들려 달라.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동네 어르신들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랬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직장에서도 장기자랑을 하면 큰상을 받고 모임에 나가서도 장기자랑을 하면 대상을 받았습니다. 혹시 나도 가수의 소질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때서부터 저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확신을 갖기 위해 2001년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을 해서 인기상을 받았고, 상반기 결선에도 진출을 했습니다. 그것을 발판이 되어 가수 입문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2018년 11월 23일 김제시민화합음악제에서 만능탈렌트 겸 가수 김성환과 함께  MC  보는 영광을 누리다. 



특히 부친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서 부친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아버지 때문에 노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섯 살 무렵부터 열 세 살 때까지 아버지를 따라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가난에 대한 한을 품고 사셨습니다.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일을 하셨는데, 많은 시간을 동네에서 음주가무로 보내셨습니다. 아버지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술을 대접 받으셨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아버지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동네 인기 가수셨습니다. 아버지는 눈물 젖은 두만강, 불효자는 웁니다, 가슴 아프게 등 슬픈 노래를 주로 부르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아버지 옆에 있던 제게도 노래를 불러보라고 시켰습니다. 제가 아버지 흉내를 내며 노래를 부르면 지 애비를 닮아서 노래를 잘하네~”라며 사탕을 하나씩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틈만 나면 라디오를 틀어놓고 제게 노래와 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커서 가수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세 살 때 고혈압과 합병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저는 꿈도 없어지고 사는데 아무런 의미도, 재미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노래만 하면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저는 결혼을 해서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 제삿날,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와 한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노래하던 시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음반을 내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제가 노래하는 것을 너무나 싫어하십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실력을 어머니께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한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응원해주세요!

 

▲ 2018815일 오전 825분 생방송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맨 왼쪽  첫번째 이승하 가수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

 

앨범을 내고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활동도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때 가수들이라면 누구든지 나가고 싶어 하는 로망인 KBS 아침마당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도전 꿈의 무대 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를 보는 순간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의 못 다 이루신 꿈을 이루는가보다 생각을 하고 KBS 아침마당에 아버지 사연을 올렸습니다. 내 사연이 채택되길 간절히 바라며 기다렸지만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연락이 오지 않아 나는 아! 아직도 나는 때가 안되었나 보다 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슬럼프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8.15 광복특집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할 수 있느냐는 아침마당 PD의 전화였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기회다 생각하고 연습을 너무 과하게 한 결과 방송 나가기 이틀 전에 성대에 무리가 와서 말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컨디션도 좋지 않고 긴장도 돼서 방송 전날은 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2018815일 오전 825분 생방송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눈물젖은 두만강을 불렀다. 프로라면 언제, 어느 때, 어느 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실력발휘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력발휘도 못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후로 한동안 자괴감과 자책감이 들어 우울증과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

 

201847()한국전통음악치유협회 주최하고 서울아리랑 보존회가 주관한 제8회 아리랑 문화예술제에서 아리랑을 불러 민요부분 대상을 수상하고,한복패션쇼부분에서 포토제닉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승하 가수 맨 오른쪽


 

프로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각고의 노력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노래지도학과 과정을 수료를 하고 그 다음해 명지전문대학 실용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신학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각 기관을 다니면서 노래지도를 하고 강의도 하고, 개인지도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소리는 배워도 배워도 부족하고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하면서 깊이 있는 시원하고 트인 목소리, 좋은 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화재 선생님을 만나 전통소리도 배우고 민요도 배우고 다양한 발성을 배웠지만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개성 있고 독특한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장구, (고구려 북소리), 난타장구, 젬베 등 아마추어지만 여러 가지 전통악기도 다루어 봤습니다. 부채춤, 각설이춤, 고전무용 등 다양한 전통 춤도 배우고 있습니다.

 

201847()한국전통음악치유협회 주최하고 서울아리랑 보존회가 주관한 제8회 아리랑 문화예술제에서 아리랑을 불러 민요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한복패션쇼부분에서 포토제닉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힘내시고 용기내세요. 진정한 행복은 어려울수록 웃은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 많이 웃으세요.     

 

노래지도에도 즐겁게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등촌동 아이파크 노래교실 회원님들과의 인연은 벌써 10년째가 되었습니다. 노래를 전혀 해보신 적이 없는 분, 음치, 박치분들도 많았고 목소리 자신감이 없는 분들, 친구를 사귀려고 오신 분들, 다양한 분들이 오십니다.

 

노래교실에서 만나 신바람 나게 웃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노래 못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고 신곡도 배우며 전통가요도 양념으로 배우고…․ 노래의 즐거움과 함께 주부들의 끼와 장기를 발산하는 소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족보다도 더 자주 만나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멀리 이사를 가셔도 일주일에 한 번씩 노래교실은 꼭 참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노래교실 회원님들은 가수 이승하의 최고의 팬들이 되어 주셨습니다. 내가 가수로 앨범을 낸 뒤에도 회원님들은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니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노래교실을 하면서 함께 웃고 행복까지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을 때만 웃으시는데 진정한 웃음은 힘들 때 웃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힘내시고 용기내세요. 진정한 행복은 어려울수록 웃은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 많이 웃으세요.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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