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도로공사로 개통 지연으로 인한 불편한 도로
울산대 후문지역 확장 포장 후 미 개통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울산대학교 후문 지역에 확장과 포장을 마친 도로가 정상적으로 개통하지 않아 불편과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울산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구간인 신복교차로의 교통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신복로터리가 신복교차로로 교통체계가 바뀐 이후 주 도로인 대학로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지선인 대학로 121번 길, 신복로 등은 정체가 심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의 해결 방안의 하나로 신축 아파트의 허가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조치의 일환으로 울산대학교 후문교차로에서 후문까지 약 2백여 미터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도로변의 전신주 이설과 도로포장 공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포장을 완료 후 차선을 도색 하지 않고 과속방지턱도 구분이 잘 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도로가에는 공사 후 플라스틱 방호벽을 그대로 두어 도로는 물론 인도의 통행도 방해 하고 있다. 확장 도로에는 인근 주민들이 노상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확장의 기능은 상실된 상태이다.
울산대 후문 교차로에는 좌회전을 위한 신호등도 설치하는 등 정체해소와 개통을 위한 준비는 완료된 상태이나 개통을 미루고 있다,
당초 올해 7월경에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인근 주민의 민원과 아파트 시공사와의 관리권 이관에 따른 책임 소재 등 행정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개통이 미루어지고 있다.
완전한 개통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준공 전이라도 기존의 도로에는 차선을 도색하는 등 안전을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 이러한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작은 일이라도 신속 정확히 마무리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행정이 아쉽다. 2024.11. 20 손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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