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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일로
확산 방지에 대책 시급
기사입력: 2024/11/22 [11:23]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손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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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일로

확산 방지에 대책 시급

 

  © 임상섭 산림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가 소나무재선충 감염 현장 점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울주군이 7개 피해극심지역에 포함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울산시는 19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집중적으로 발생한 울주군 온산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에 서식하는 해충인 소나무재선충이 나무의 수액을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나무가 고사하면 주변 소나무로 빠르게 확산되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2014218만그루에서 202130만그루로 줄었으나 최근 기후변화 등 수목의 생육 여건 악화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감염목이 2023년에는 107만 그루, 2024년에는 90만 그루가 발생했다.

 

전국 150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특히 7개 시·군에 피해가 집중돼 전국 피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울주, 경주, 포항, 안동, 구미, 밀양, 경기 양평 등이다

울산에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20229만여 그루에서 지난해 16만여 그루, 올 하반기에는 37만 그루가량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별로 적극적인 예찰과 전략적 방제로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에 성과를 보이는 지역도 있으나 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략적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현시점을 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제역량 집중과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재선충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피해 극심지역은 기후변화에 강한 수종으로 대체 조림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11.19. 손동호 기자

 

  © 재선충 감염 피해 양상-출처 한국임업진흥원

 

  © 붉게 말라 죽은 재선충 피해목 -출처 한국임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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