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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흥’이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이유 (손흥민과 BTS 세계무대를 달구다)
문화와 스포츠
기사입력: 2019/04/19 [14:08]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호세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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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이유

(손흥민과 BTS 세계무대를 달구다)

 

▲     손흥민의 골환희와 BTS

 

한국민족의 특이한 말 중 하나는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라는 단어는 한()과 흥()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은 한은 한하다, 원통하다, 원망스럽게 생각하다, 뉘우치다, 억울하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풀리지 못하고 응어리져 맺힌 마음. 원한(怨恨).

한탄(恨歎)’의 준말. 로 사전에 나타난다.

언어학자들은 한국인만이 유별하게 가지는 또 하나의 심리적인 현상은 ''()이라는 것이다.

''은 극한 슬픔이 쌓이고 쌓여서 맺혀 있는 상태를 말하는 점에서 단순한 슬픔이 얼마 동안의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과 다르다. 한은 한 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말하므로 이 세상에서 풀 수 없는 한처럼 큰 슬픔은 없다.

 

한민족의 한은 이스라엘 민족과도 비견될 수 있는 역사적인 침탈과 전쟁, 그리고 무지과 가난속에서 지금처럼 세계화가 진행되어온 약 20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상에서 거의 잊어진 민족이었으며 나라였다. 815를 통해 일제에서 벗어나고 625를 거치면서 수 많은 어려움과 처지에서도 70여년이 지난 지금 지리학적인 조건이 오히려 근면성실하며 밤낮없이 달려온 결과 2018년 기준 세계에서 10번째의 경제대국이 되었다는 것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몇해 지나지 않는 416 세월호 사건도 이 될 만한 사건이지만 우리는 이제 은 언제나 있지만 이제는 을 내는 한국인에게 갈채를 보내야 한다.

 

과는 다른 우리민족의 다른 모습이다. 흥은 순 우리말로 신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란 흥은 일다, 일어나다, 일으키다,

마음이 즐겁고 좋아서 일어나는 정서. 을 돋우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에 빠져 있지 않고 을 돋우는 마음이 생긴다면 우리는 신바람나게 놀수 있는 민족이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는 것처럼 우리민족은 을 아는 민족인 동시에 이 나는 일에는 세계에서 최고라는 것이 민족혼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공통점이다.

 

이러한 우리민족의 정신은 아마도 4계절이 뚜렷한 기상속에서 산과 골짜기가 수려한 국토의 기운을 받아 정신차리고 흥이 나고 노력하는 모든 일에 세계최고가 될 수 있다.’

최근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는 최근 몇 경기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박지성 이후 챔피언스 리그 4강에 9년만에 출전하는 선수가 된 것과 온갖 스포츠 매체에서 그 기량과 탈 아시아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서 호날두도 떨어진 4강에 올라 소속팀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양발을 잘사용하는 축구선수로 기록이 될 뿐아니라 그에게는 특별한 흥이 함께 하는 것을 세상이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세계음악시장에서 10년만에 유례없는 폭발적인 음반시장의 성장의 중심에 선 BTS는 작년에 이어 최근 컴백무대에서 비틀즈 이후 자국의 언어로 세계인의 가슴에 한국의 흥을 세계무대에서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기록은 최단시간 1억뷰 달성이라는 업적과 함께 향후 어떠한 노래와 음악으로 아미는 물론 세상의 무대에서 K-POP의 위상을 더 높일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북미협상이 실패로 중재가 아닌 당사자로 나서라는 북한의 엉첨난 압박이라는 이 되는 정치적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민족의 을 쏟아내는 손흥민과 BTS는 우리민족의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 포체티노감독과 손흥민

 

▲     © BTS맴버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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