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큰 별 잠들다 - 조용기목사 별세 향년 86세
대한민국과 세계교회 가운데 영성회복과 기독교부흥의 큰 족적을 남기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가 9월14일 오전7시에 지난 1여년간 치료중이던 병원에서 별세하였다.
그는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함게 20세기에 가장 많은 복음을 전한 목사로 기록될 만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오중복음, 삼중축복과 4차원영성 운동을 펼쳤으며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단일교회(성도수 약 80만명)를 세우며 기하성(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총회장과 한세대, 오산리초자실 기도원과 그 외의 단체를 통하여 실질적인 한국교회의 부흥과 설교의 센세이션을 한 때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산업발달과 함께 8,90년대의 경제성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기독교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장모 최자실목사와 함께 서울의 빈민가 천막교회에 시작하여 가난하고 병든 현실세계에서 복음으로 이 세상에서 천국을 구현할 수 있다는 믿음과 강한 복음의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빛과 희망을 품게 한 힘은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과 오늘날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씨앗이 되었다
한참 성장할 때에는 기복신앙과 현세축복으로 인한 기존 교회에서의 이단성 논란과 성령운동의 지나친 의존등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였지만 그 성장과 열매로 인한 역전현상으로 오히려 방언기도, 치유집회과 예언사역은 오히려 한국교회의 새벽기도와 주여외침 기도는 세계교회를 이끌어 가는 특징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순복음교회 은퇴당시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과다한 은퇴금과 여러 관련 불법자금등으로 불명예를 안았으며 과도한 신도와 정치인들의 개입등으로 교회의 정치적 압박과 민주화에 따른 구설수가 끊어지지 않는 등 교회의 현실참여와 영성회복의 고질적인 갈등은 피할 수 없었다.
성경에는 왕이나 제사장의 죽음을 이르기를 ‘그 열조의 묘실에 묻힌다’ 라고 말하며 .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시 116:15) 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앞에서 큰 역사를 이룬 조용기 목사와도 같은 전도자는 코로나 시대와 비대면 시대에 들어서는 우리 시대 이후에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됐다. 장례예식은 18일 한국교회장으로 진행된다.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장남 희준, 차남 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 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부인 고 김성혜 여사와는 지난 2월 11일 먼저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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