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울산 1만여 명 응시
특별교통대책 추진 및 출퇴근 시간도 조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 전국의 1천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험생은 작년에 비해 1만 8천여 명(3.6%)이 늘어난 52만 2천여 명이 응시한다. 울산에서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에 총 1만 63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관내 26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예비 소집이 이루어졌다. 예비 소집은 시험 당일의 혼란을 방지하고 원활한 시험을 돕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받고, 시험당일의 유의사항을 숙지하게 된다.
시험은 14일 오전 8시 40분 국어를 시작으로 17시 45분 제2외국어와 한문을 마지막으로 마치게 된다. 시험당일 모든 수험생은 08:10까지 지정된 시험실 또는 대기장소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및 지우개를 지참하여야 한다. 또 디지털시계, 휴대전화, 스마트 워치,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된다. 점심 식사를 위한 도시락도 준비하여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의 이동으로 인해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험장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이 통제되고 기차 운행 조정 등이 이루어진다.
정부는 관공서,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수능 입실 시간 뒤인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했으며 은행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문을 여닫기로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오는 12월 6일에 통지한다. 2024.11.13 손동호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시험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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