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유도탄)를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19일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에 2발, 오후에 1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번 단거리 발사체 역시 전날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KN-02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로 보고 있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로 북한은 KN-02을 지대공 미사일인 KN-06으로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다. 북한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에 앞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으며, 지난 3월15일에도 동해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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