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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경전에 나오는 우담바라 희귀꽃, 이번엔 소나무 잎에 피었다.
기사입력: 2017/10/03 [19:14]  최종편집: ⓒ TOP시사뉴스
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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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시사저널=임승환 기자]

경주 석계리에 위치한 전원주택 소나무에 희귀꽃 우담바라가 부처상이 아닌 여러그루의 소나무에 피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우담바라꽃     © 임승환

▲ 소나무잎에 피어난 우담바라     © 임승환


우담바라는
3천년만에 핀다하여 행운을 가져 다 준다는 불교계에서도 신도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희귀꽃 우담바라”(憂曇婆羅)udumbara 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인도의 북부와 데칸고원에서 자라는 뽕나무과의 낙엽 관목이며 키는 약 3미터,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15센티미터이고, 열매는 여러 개가 모여 맺힌다.

 

▲ 우담바라꽃     © 임승환


작은 꽃이 항아리 모양의 꽃받침에 싸여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온갖 억설이 생겨나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고도 하고 불가(대승불교)에서는 부처나 전륜왕이 출현하면 꽃이 핀다고 하여, 그 꽃을 희귀한 것, 또한 만나기 어려운 것에 비유하기도 할 만큼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곳 전원주택소유주인 조성호씨 말에 따르면 저녁 일몰시간대 소나무에 물을 주던중 우연히 발견하였고 주위 분들의 자문을 들어 이것이 3천년만 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일 것으로 확신했으며, 행운을 나누기위해 가족들에게 먼저 알렸고 이후 행운을 같이하기 위하여 지인들의 입소문이 돌면서 현재 여러 사람들이 우담바라를 관찰하기 위하여 모여들고 있는 실정이라 했다.

▲ 우담바라꽃     © 임승환


소나무에 핀 우담바라를 본 가족들과 지인들은
"우담바라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며. 불상에 전설의 꽃이 발견된 것은 가끔 메체를 통해 접하지만 이렇게 소나무에 핀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경사로운 일이라면서 이 꽃을 보는 이들에게는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꽃이 떨어지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행운을 나누고 싶다"고 조성호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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