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뒤에 숨겨진 성품과 노래로 만나는 미스터리 음악 쇼 - ‘복면가왕’
사람의 마음에 잔잔히 파고드는 깊고 심오한 내면을 터치 하는 감동을 선사하는 데 노래만큼 심금과 공명을 울리는 것은 없는 듯 하다.
이렇듯 노래는 운율이 있는 호흡이며 목소리는 깊은 호소력으로 우리를 하나로 묶는다.
그 나라의 문화란 민족고유의 삶을 반영하는 것이며 또한 국민들의 심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그 나라의 고난과 삶의 본질을 나타내는 산물이다.
문화 곧 ‘Culture‘란 영어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서 사용되는데 배양, 교양, 재배, 훈련이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숨어있다.
또한 위키백과에서 정의하기를
문화(文化)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문화란 세계관, 사회사상, 가치관, 행동양식 등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관점의 이론적 기반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 정의가 존재한다. 인간이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산물들을 모두 문화라고 일컫는다. 문화 앞에 제한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기독교 문화, 한국문화, 미국문화와 같은 복합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문화에 대한 정의는 매우 어렵고도 다양하다. 문화는 음악, 미술, 문학, 연극, 영화와 같은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1] 사람들은 상품으로서 대중문화, 유행가와 같은 것들을 소비함으로써 문화를 접하기도 한다.[2] 인류학은 사회 전반의 기술, 예술, 관습, 양식 등 보다 광범위한 것들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문화를 정의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소비재로서의 문화 상품은 문화의 다른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요즘 한국의 케이 팝의 위력은 전 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 그 추종자들은 이미 남한 인구를 넘어서서 세계인의 젊은이와 동경과 사모의 아이콘이며 케이 팝 스타들은 헐리웃 배우들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그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도 세계인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한국인 특유의 정과 깊은 세계로 이끌어 한번 보면 중독되어 빠져 나갈 수가 없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이유는 한 마디로 ‘한’이 깃든 내면의 묵은
마음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누가 말하기를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반도와 사시사철의 변화무쌍한 계절과 산과 골짜기로 깊게 패인 마음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근면 성실한 국민성을 만들었고 강인한 성품과 급한 성격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하기도 한다.
한국대중가요의 살아있는 가왕 조용필은 나이가 60세를 넘은 고령이지만 지금도 활동 중 인 전설이다.
그의 노래는 한국인의 정서와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철학적이고도 심오한 내면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최근 미스터리 노래 쇼 ‘복면가왕’에서 불러졌던 ‘동방불패’의 노래 ‘바람의 노래’가 한창 인기중이다.
그 가사는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에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겠네
매주 일요일 밤에 김성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개되는 ‘복면가왕’은 출연자가 복면을 쓰고 3회에 걸친 노래대결로 최종 지난주 우승자와 매번 경합하는 대한민국 대표 노래 쇼이다.
역대 최장 9번에 걸친 우승을 거머진 음악대장(김현우)과 두 번째 우승 6회의 흥부자댁(소향)에 이어 5회를 한 75대 가왕 ‘동방불패’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매회 때 마다 잘 부르는 노래실력에 못지 않게 시청자들과 판정단을 놀라게 하는 것은 복면뒤에 숨겨진 가수의 실제모습이다. 우리의 상상과 기대를 뛰어 넘어 평소 그 사람의 이미지와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노래를 통해 만나는 즐거움과 기대는 그 사람의 실체가 드러났을 때 우리는 또 한번 놀라게 되는 것이
이 노래쇼의 최강 매력인 것이다.
노래는 그 시대와 사람들의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대중들의 마음을 자리 잡는 시이다
종일 전쟁발발설과 평화도래설로 극과 극을 달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숨 가쁜 현실에서 일요일 저녘에
나 자신을 잊듯 현실을 접어 두고 한 껏 철학과 깊은 가사의 음율에 잠겨 기대와 설레임으로 모니터를 지켜 보면서 안식을 누리는 행복을 누가 빼앗을 수 있는가?
특히 바람의 노래 가사가 그러했다.
실제로 한 주간 내내 그 방송을 지켜봤던 국민들은 ‘바람의 노래’ 가사처럼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는’ 복잡하고 불안한 세상속에서 수 많은 실패와 고뇌의 이 세상 이치와 불확실한 미래를 말해주는 바람의 노래를 들으려고 얼마나 헤메이고 목말라 하였는가?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라는 말로 깊이 위안을 얻을 것이다.
부디 ‘복면가왕’의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 지기를 바라면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